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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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대체자' 마테오, 한신과 협상 기류 긍정적

기사입력 2015.12.14 10:32 / 기사수정 2015.12.14 10:32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오승환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한신 타이거즈가 새 마무리 투수 후보를 찾았다. 해당 선수 역시 일본행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4일 관계자 멘트를 인용해 "한신이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염두에 둔 샌디에이고 소속 투수 마테오가 일본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승환의 도박 혐의로 흔들렸던 한신의 마무리 투수 문제가 조기에 매듭지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승환과의 협상 중단이라는 충격적인 사태가 있었지만, 마테오가 일본행을 희망하면서 한신으로서는 모처럼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고 덧붙였다. 

한신 구단은 이미 오승환과의 재계약 가능성은 '0'에 두고, 종지부를 찍은 상태다. 현재로서는 오승환이 설령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지 못한다고 해도 다시 재계약을 제안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오승환이 최근 도박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이런 결심을 굳혔다.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 마무리 투수 후보를 살펴봤던 한신은 샌디에이고 소속이었던 강속구 불펜 투수 마테오를 1순위로 점찍어놨었다. 현재 도미니카 윈터 리그에 참가 중인 마테오는 15경기에 등판해 15⅓이닝 동안 1승 무패 10세이브 1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쳐 한신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신은 "오래 끌지 않고 최대한 빨리 마무리 투수 영입을 완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마테오와의 협상이 순조롭게 끝난다면, 오승환의 빈자리도 깔끔하게 메꿔진다.

NYR@xportsnews.com/사진 ⓒ AFPBBNews=News1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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