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이천수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복면가왕' 소크라테스의 정체는 전직 축구선수 이천수였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19대 가왕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8명의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이날 1라운드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를 열창한 소크라테스는 '나를 따르라 김장군'에게 패해 복면을 벗었다. 가면 뒤에 드러난 얼굴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
이날 이천수는 "운동을 하면서 사건사고가 몇 번 있었다. 축구 실력보다는 악동 이미지가 커져서 운동을 관둘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축구는 자신 있는데 다른 상태로 편견 없이 축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축구도 가면으로 가리고 하고 싶을 정도였다. 편견 때문에 힘들었다"며 "오늘로 느낀 게 하나 있다. 노래는 하지 말자는 거였다. 19표는 너무 상처였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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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