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가 13초만에 조제 알도(29,브라질)를 꺾고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맥그리거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4 메인이벤트 조제 알도와의 UFC 페더급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1라운드 13초만에 KO 승리를 거뒀다.
앞서 서로 승리를 자신하던 둘이었다. 계체량에서도 서로를 도발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돋웠다.
승부를 결정짓는 데 단 13초만이 필요했다. 챔피언 알도는 시작과 함께 손을 휘둘렀다. 맥그리거가 주먹을 피하자 잠시 틈이 생겼다. 맥그리거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왼손 펀치를 알도의 턱에 꽂았다. 알도는 그대로 옥타곤 바닥에 누웠다.
맥그리거의 15연승이었고 알도의 18연승 행진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앞서 열린 미들급 타이틀 전에서도 '도전자' 루크 락홀드(31,미국)가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1,미국)을 꺾는 '업셋' 경기를 만들어냈다.
경기 전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무패'의 와이드먼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3라운드에서 락홀드가 하이킥 하나로 와이드먼을 흔들었고, 결국 승리까지 연결했다.
13일 UFC 194 메인카드 결과
▲ 페더급(통합 타이틀전) :
코너 맥그리거(1R KO 승) vs 조제 알도
▲ 미들급(타이틀전) :
루크 락홀드(4R TKO 승) vs 크리스 와이드먼
▲ 미들급 :
요엘 로메로(2:1 판정승) vs 호나우두 소우자
▲ 웰터급 :
데미안 마이아(만장일치 판정승) vs 거너 넬슨
▲ 페더급 :
맥스 할로웨이(만장일치 판정승) vs 제레미 스티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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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