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거미와 방송인 안문숙이 닮은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12일(토)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4’ 11회에는 원조 가수로 ‘R&B의 여왕’ 거미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거미를 응원하기 위해 그녀와 닮은 외모의 안문숙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출연했다.
거미와 안문숙을 직접 본 연예인 판정단들은 “정말 똑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판정단으로 참여한 방송인 김효진은 “대기실에 갔더니 거미 씨가 앉아있더라. 거미 씨와 같은 대기실을 쓰는구나 했는데, 안문숙 씨 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안문숙 역시 거미를 보자마자 “똑같네~ 똑같네”라며 깜짝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비교를 위해 거미와 안문숙이 나란히 서자, 판정단들은 “정말 닮았다. 데칼코마니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안문숙은 “제가 영광이다”며 훈훈한 인사를 건넸다.
또한, 안문숙과 거미는 외모뿐만 비슷한 사투리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같은 전라도 출신임을 알게 된 안문숙이 특유의 사투리로 “으째쓰까나”를 외치자 거미 역시 사투리로 “으째쓰까잉”이라며 구수한 사투리를 보여주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안문숙은 “닮은꼴인 만큼 잘 맞힐 수 있다”는 초반의 각오와는 달리, 거미 특유의 감성과 소울까지 똑같이 따라 하는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거미만 여섯 마리가 들어갔다”고 흥분하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미와 목소리 닮은꼴은 물론, 얼굴 데칼코마니까지 볼 수 있는 ‘히든싱어4’ 거미 편은 12월 12일(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거미 안문숙 ⓒ JTBC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