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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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N 80] 산토스, '무패' 테오도로에 첫 패 선사

기사입력 2015.12.11 12:37 / 기사수정 2015.12.11 12:38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티아고 산토스(31,브라질)가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엘리아스 테오도로(27,캐나다)에 첫 패배를 안겼다.

산토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80' 메인카드 미들급 매치 테오도로와의 맞대결에서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산토스는 3연승을 달리며 이종격투기 전적 12승 3패가 됐다.

두 선수 모두 1라운드 5분을 탐색전으로 활용했다. 테오도르는 하이킥으로 산토스의 얼굴을 호시탐탐 노렸다. 산토스는 테오도로의 다리를 공략하는 로우킥으로 반격했다. 

힘을 비축했던 테오도로와 산토스는 2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서로에게 주먹을 아끼지 않았다. 테오도로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자 산토스는 엘보우 공격으로 테오도로를 저지했다.

산토스도 라운드 막판 테이크다운에 성공했으나 별다른 데미지를 주지 못했다.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섰다.

테오도로는 3라운드에도 테이크다운만을 노렸다. 산토스는 엘보우로 테오도로 안면을 노리는 공격이 반복됐다.

3라운드 중반이 지나자 산토스가 지친 테오도로의 얼굴을 니킥으로 공략했다. 테오도로는 쓰러지지 않았지만 피가 얼굴을 덮을 정도로 치명적인 충격을 입었다.

결국 심판들은 2라운드부터 적극적인 니킥 공격으로 후반을 지배한 산토스 손을 들어줬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UFC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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