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첫 아레나 콘서트를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 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2015 BTS LIVE 화양연화(花様年華) 온 스테이지 재팬 에디션(on stage ~Japan Edition~)'를 열고 2만 5천여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의 첫 아레나 입성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일본 데뷔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아레나 콘서트를 연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가 평일에 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만 5천여 석을 선행 예매에서 전석 매진시켰다.
또한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이 쇄도해 입석과 시야방해석 등 추가 티켓을 오픈했지만 이마저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돼 현지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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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에서 방탄소년단은 '런(RUN)', '상남자', '쩔어', '호르몬 전쟁' 등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공연 첫 날이기도 했던 8일 발매돼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와 타워레코드에서 1위를 차지한 '아이 니드 유(I NEED U)'의 일본어 버전 무대를 최초로 라이브 공개해 환호를 받았다. 공연 둘째 날인 9일에는 멤버 진의 생일파티를 진행, 1만 2,000여 팬들과 함께 축하를 나누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일본 팬들은 '미스 라이트(Miss Right)', '아이 니드 유(I NEED U)', '쩔어' 등을 함께 부르며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일본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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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