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두 선수는 100표 이상이 차이났다.
에릭 테임즈는 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햇다.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당초 1루수 부문은 가장 치열한 포지션 중 하나였다. 이미 리그 MVP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테임즈와 박병호가 다시 맞붙었기 때문이다. 테임즈는 1루수 부문 최초의 외국인선수 수상을, 박병호는 2012년 이후 4회 연속 수상을 각각 노렸다.
하지만 개표 결과 테임즈가 훨씬 더 많은 표를 얻었다. 테임즈는 유효표 중 총 227표로 1위, 박병호는 116표로 2위에 올랐다. 구자욱은 9표로 3위, 브렛 필은 6표로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KBO가 주최하고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5 골든글러브는 한 해 동안 KBO 리그에서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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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