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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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GD 따라한다고? 가는 길 전혀 달라"

기사입력 2015.12.07 13:06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블락비 지코가 빅뱅 지드래곤과 비교하는 시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스트라디움 스튜디오에서 지코의 1st 미니앨범 'GALLERY'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지코는 힙합을 하는 아이돌로서 지드래곤과의 비교에 대해 "음악적으로 겹치는 장르가 전혀 없다. 따라했다고 하는 말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지코는 "한국에서 최정상에 있는 분들과 비교해주시는 거 자체로도 감사드린다. 그러나 지드래곤 선배님과 제가 가는 길은 전혀 다르다. 지드래곤 선배님의 팬 여러분들이 그러시는 거 같지는 않다. 그냥 단순히 저를 지켜보고 계시는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크게 동요하지 않는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지코는 첫번째 미니앨범 '갤러리'에서 프로듀서를 넘어 비주얼 디렉팅, 뮤직비디오 등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크레이티브 디렉터의 면모를 발휘했다. 이번 앨범은 2번과 3번 트랙에 자리한 '유레카'와 '오만과 편견'을 더블 타이틀로 한다. 

'유레카'는 자이언티의 특별한 보이스와 지코의 파워풀한 래핑을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섹시한 여성에게 '유레카'라는 감탄사를 던지는 것이 곡의 포인트다. '오만과 편견'은 '유레카'와는 다른 세심한 감성이 살아 있는 곡이다. 인상적인 멜로디 라인에 수란의 보컬이 어우러져 지코의 또다른 음악성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올드스쿨 힙합넘버 'VENI VIDI VICI'와 선공개곡 'Boys And Girls', 정통 힙합곡 '날', 트랩 비트의 곡 '말해 YES OR NO' 등 다양한 힙합 곡이 담겨 지코가 힙합 아티스트로서 나아가고 싶은 길을 제시했다. 

한편 지코는 7일 자정 미니 앨범 '갤러리'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세븐시즌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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