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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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김세진 감독 "아직 경기 중간 기복이 크다"

기사입력 2015.12.06 16:4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이종서 기자] 김세진 감독이 2연승을 거뒀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우리카드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25-14, 24-26, 25-18,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OK저축은행은 10승 5패 승점 32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시몬이 52점을 합작한 가운데 송희채가 서브 에이스를 4개나 기록하는 등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또한 시몬은 블로킹으로만 7점을 올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치면서 상대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이날 OK저축은행이 기록한 서브 득점은 10점, 블로킹 득점은 14점이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세진 감독은 "오늘도 서브, 블로킹 싸움이었다. 경기 중간 흔들릴수도 있고 잘할 수도 있다. 그런데 그 간격이 너무 커지면 안되는데 아직은 조금 큰 것 같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면 점수 잃을까봐 불안해하는 모습이 있다"고 아쉬워했다.

경기 중간 이민규를 뺀 것에 대해서 "속공 리듬이 안좋았는데, 계속해서 속공을 시도하더라. 너무 이것저것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았다. 경기가 안풀리면서 생각이 많아지는데 오늘 그랬다. 못했다기 보다는 흔들려서 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자신들이 해결하려고 하는 개개인들의 욕심이 크다"며 "우승팀의 부담이 이런 것 같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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