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로이킴이 잔잔한 피아노 선율의 발라드로 돌아왔다.
로이킴의 정규 3집 '북두칠성'은 4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북두칠성'을 비롯해 '파도' '바람에 날려본다' '떠나지마라' '나도 사랑하고 싶다'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북두칠성'은 항해가들의 길잡이가 됐던 별자리 불두칠성을 모디브로 한 노래로, 잔잔한 피아노 반주에 힘을 빼고 감성을 담은 로이킴의 목소리가 실렸다. 여기에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외로움에 사무쳐 억지로 몸을 끌고 나와/ 조용한 카페에 앉아서/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다가…북두칠성이 보이니/ 빛나는 별들을 천천히 이어가며 나를 기다려주길'이라는 가사처럼 북두칠성이라는 소재를 감각적으로 녹여냈다.
로이킴은 쇼케이스에서 '북두칠성'와 관련해 "2집과 연관된 '위로' 코드를 담고 있다"면서 "어디로 나아갈지 고민하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로이킴은 옛 연인을 그리면서 '북두칠성'의 쓸쓸하고 아련한 '북두칠성'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로이킴은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오는 18~20일 연세대 백양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로이킴 ⓒ CJ E&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