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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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애인있어요' 최진언 욕먹는 것, 이해한다" [화보]

기사입력 2015.12.03 07:0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지진희가 순정남부터 다크한 무드까지 이중적인 남성의 매력을 드러냈다.

지진희는 3일 공개된 스타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의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그의 매력을 발산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지진희는 드라마 속 불륜남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다크한 무드, 그와 반대되는 순정남 이미지를 담은 달달한 무드 등 서로 다른 지진희의 모습이 교차돼 흥미를 유발한다. 특히 하얀 고양이를 어깨에 얹고 다정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는 컷에서 '밀크남' 지진희의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지진희는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 최진언을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중 진언은 아내 도해강(김현주 분)을 냉정하게 버리고 후배 강설리(박한별)와 사랑에 빠진 인물. 지진희는 "요즘 대부분의 드라마가 그런(불륜과 관련된) 이야기를 빼면 할 이야기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욕먹는 것도 이해한다"고 밝혔다.

'애인있어요'에서 지진희는 눈물을 자주 흘리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의 오열신을 보며 다른 남자배우들과는 달리 오글거리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지진희는 "가장 중요한건 감정 연기에 진심이 있느냐 없느냐다"라며 "상대 배우인 김현주와 나는 예전에도 드라마를 함께 찍은 적 있다. 내가 감정 연기를 하면 (김현주는) 자연스럽게 받아주곤 한다.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감정도 잘 나오는 것 같다"면서 "만약 억지스러웠다면 나 역시 오글거려 보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진희의 화보와 인터뷰 전문은 '하이컷' 163호를 통해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하이컷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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