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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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김세진 감독 "약속한 플레이 잘 됐다"

기사입력 2015.12.02 21:09 / 기사수정 2015.12.02 21: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이종서 기자] OK저축은행의 김세진(44) 감독이 연패를 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OK저축은행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3-0(25-17, 25-19, 25-19)으로 승리했다.

이날 모든 흐름이 OK저축은행에 있었다. 우선 김세진 감독이 우려했던 블로킹이 완벽하게 이뤄졌다. 이날 OK저축은행은 블로킹으로만 13점을 올렸다. 여기에 송명근이 19점(공격성공률 64%)을 올리면서 완벽하게 부활하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경기를 마친 뒤 김세진 감독은 "오늘은 이기기만 하면 됐다. 상대가 초반에 느슨했던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총평했다. 

특히 부활한 송명근에 대해 "송명근은 이민규와의 호흡에 영향을 받는다. 안될 때는 힘으로 해결하는 성향이 있었다. 초반 앞서가니 페이스를 찾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경기 전 김세진 감독은 연패 탈출의 키워드로 '블로킹'을 꼽았다. 그리고 블로킹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자 김 감독은 "약속한대로 잘 지켜줬다. 블로킹 위치를 잡는데 오래만에 쳐다봤다. 그동안은 불러도 안 쳐다보는데, 오늘은 잘 쳐다보더라. 그런데 사실 이렇게 되면 발전이 없어 좋은 것은 아니다.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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