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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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오타니, 연봉 1억엔→2억엔 상승 예정

기사입력 2015.12.02 15:20 / 기사수정 2015.12.02 15:2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의 2016시즌 연봉이 2배로 뛴다.

오타니의 다음 시즌 연봉이 니혼햄 파이터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에 의해 깜짝 공개됐다. 2일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구리야마 감독은 이날 자신이 학부 교수를 역임했던 도내 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강연을 했다. 

약 250명의 학생들과 마주한 이 자리에서 구리야마 감독은 "오타니의 내년 연봉은 2억엔(약 19억원)"이라고 깜짝 공개했다. 오타니와 니혼햄은 아직 내년 연봉 계약에 관해 공식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구리야마 감독의 말대로 오타니의 내년 연봉이 2억엔으로 최종 발표되면, 올 시즌 연봉인 1억엔(약 9억5000만원)에서 2배 가량 상승하는 셈이다. 

1994년생인 오타니는 올해가 프로 3년차였다. NPB 양대 리그 도입 최초로 10승-10홈런을 달성했던(2014년)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서 22경기(완투 5번, 완봉 3번) 160⅔이닝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 승률 0.750 196탈삼진을 기록하며 리그 다승 1위, 평균자책점 1위, 승률 1위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다. 동시에 삿포로돔 시즌 MVP도 거머쥐었다. 

NPB에서는 소속 선수가 단 한 시즌만 해당 팀에서 뛰었어도 메이저리그 포스팅 도전이 가능하다. 니혼햄과 오타니가 언제쯤 결단을 내릴지도 주목된다.

NYR@xportsnews.com/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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