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1일 중앙대병원 소아병동을 방문해 '산타베어스 데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중앙대병원 병동에 입원해 있는 어린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매년 방문하고 있는 자리로 김태형 감독을 비롯해 장원준, 유희관, 민병헌, 박건우, 함덕주 등 선수단 5명이 참가했다.
또한 김승영 사장을 비롯한 두산 베어스 임직원과 김성덕 병원장 등 중앙대병원 관계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두산 선수단은 중앙대병원 소아병동 및 정형외과 병동을 돌며 입원해 있는 환우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며 응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태형 감독은 "올해는 특별히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품을 전달해 주었다. 따뜻하게 맞아주는 아이들을 보며 큰 감동과 힘을 얻었다. 이 아이들을 위해서 내년 시즌 더 큰 기쁨을 선물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가한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입원해 있는 환우들에게 작은 정성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 깊었고, 오히려 아이들에게서 큰 감동과 응원을 받아 큰 힘을 얻어가는 기분이 든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많이 마련해 참석하고 싶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