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1:21

저커버그 부인, 득녀 "페이스북 지분 99% 기부할 것"

기사입력 2015.12.02 10:00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저커버그 부인의 딸이 득녀의 기쁨을 누렸다. 이를 기념해 통큰 기부에 나섰따.
 
1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31)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의 부인 프리실라 챈(30)이 페이스북을 통해 득녀 소식을 알렸다.
 
딸의 이름을 맥스라고 지은 저커버그 부부는 딸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썼다.
 
저커버그 부부는 "우리는 우리가 사는 오늘의 세상보다 더 나은 세상에서 네가 자라기를 바란다"며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편지에서 밝혔다.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의 사업은 개인화된 맞춤형 학습, 질병 치료, 사람들 연결하기, 강한 공동체 만들기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저커버그 부부는 보유 중인 페이스북 지분 중 99%를 살아 있을 때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 시가로 따져서 450억 달러(약 52조 원)다.
 
앞서 저커버그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인이 출산을 하면 2개월 육아휴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남성 CEO가 육아휴직을 떠나는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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