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재성(23,전북)을 향해 극찬했다.
이재성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밴션센터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생애 한 번뿐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재성은 득점 3위(15골,성남) 황의조와 준우승 주역 권창훈(수원)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이 됐다.
프로 2년차인 이재성은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34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우승 핵심 역할을 했다. 또한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A매치 13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려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시상식 현장을 찾은 슈틸리케 감독은 이재성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후보에 오른 이재성과 권창훈, 황의조 모두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말하며 "이재성은 올 한해 큰 발전을 보인 선수다. 과거에 볼 수 없던 결정적인 순간에 제 몫을 해주는 점까지 갖추게 돼 한 단계 더 발전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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