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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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감독상 최강희 "봉동이장, 정말 출세했다"

기사입력 2015.12.01 15:1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의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이끈 최강희(56) 감독이 개인 통산 네 번째 감독상을 수상했다.

최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밴션센터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전체 유효득표수 109표 중 83표를 받아 각각 14표와 12표를 받은 김학범 성남FC 감독과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따돌렸다.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감독상을 수상한 최 감독은 "올 시즌 우승한 것도 기쁘지만 지방팀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다관중 1위를 한 것이 더 기쁜 마음이 있다"면서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K리그가 축소되고 있지만 전북과 K리그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실 최 감독은 자신의 감독상보다 MVP와 영플레이어상에 대해 더 긴장한 마음으로 시상식장을 찾았다. 그는 "우리가 우승을 하고도 수상 경쟁이 너무 치열해 긴장을 하고 왔다. MVP는 이동국이 명이라 국가에 충성을 많이 했고 37세 나이에 그만큼 뛰는 것도 대단하다"고 선수들을 향한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최 감독은 "봉동이장이라는 평가가 가장 편하다. 봉동이장 정말 출세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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