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박혜나·김찬호, 결혼식 사진 공개 '한 편의 뮤지컬'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뮤지컬 배우 박혜나, 김찬호 커플이 백년 가약을 맺었다.

박혜나와 김찬호는 약 2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11월 30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연상연하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뮤지컬 '헤이, 자나!'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황정민, 전수경, 이지훈, 정선아 등을 비롯한 많은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이 주례를 맡았고 축가는 음악감독 양주인과 뮤지컬 배우 조현균, 리사(Lisa), 신부 박혜나가 출연하는 뮤지컬 '오케피'팀 등 총 3팀이 맡았다.
 
박혜나, 김찬호 부부의 결혼 준비를 담당한 와이즈웨딩 박지연 수석팀장은 "평소 뮤지컬 공연에서 보이는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신부의 실제 이미지는 단아한 느낌이다"며 "그와 맞게 고급스러운 웨딩드레스와 청순한 헤어스타일로, 훈훈한 이미지의 신랑은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블랙 턱시도로 스타일링하였다. 두 사람은 결혼식 내내 행복한 모습을 보였고, 본 예식은 뮤지컬 배우 부부의 결혼식답게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박혜나, 김찬호 부부의 신혼여행은 공연 일정으로 인해 당분간은 미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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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