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최대 격전지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은 이재성(23,전북)이었다.
이재성은 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밴션센터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생애 한 번뿐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재성은 득점 3위(15골,성남) 황의조와 준우승 주역 권창훈(수원)을 제치고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이 됐다.
프로 2년차인 이재성은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34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우승 핵심 역할을 했다. 또한 올해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A매치 13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려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프로 초년생임에도 명문 전북의 주전으로 도약한 이재성은 올해 한층 성숙해진 플레이를 앞세워 공격포인트 이상의 영향력을 보여주며 에이스로 성장했다. 빼어난 활동량과 재기 넘치는 패스가 장점으로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다재다능함도 과시했다.
이재성은 "지금이 아니면 받을 수 없는 상을 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 신인이 전북에서 살아남기가 힘든데 이 상을 통해서 약속을 지켜 기쁘다. 매경기 출전 기회를 준 최강희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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