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솔비가 미래의 예술가들과 만났다.
솔비는 11월26일 중앙대학교 조소과를 찾아 특강을 진행했다.
평소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미술계 인사들과 교류해 온 솔비는 특강 요청을 받고 바쁜 스케줄에도 흔쾌히 응했다.
이번 특강은 4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솔비를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솔비는 자신을 상징하는 오브제로 립스틱을 준비했다. 학생들 역시 준비한 오브제로 각각 작품을 만들었고 솔비가 우승자를 선정했다.
솔비는 일회성 특강에 머물지 않고 진정한 소통과 용기를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업에서 우승한 학생과 화보를 촬영한다. 힘든 현실에서도 예술이라는 꿈을 찾아가는 청년을 응원하고 대중에게 미래의 아티스트를 소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솔비가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다.
심리 치료과정에서 미술을 만난 솔비는 작품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일련의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추계예술대학교를 찾아 두 번째 특강 및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솔비는 “처음 만난 학생들이지만 미술을 매개로 진심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아직 어린 학생들의 기발한 생각과 재능에 놀랐다. 내가 많이 배우고 간다.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학교나 현장을 찾아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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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