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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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승락, 최고의 마무리 투수…윤길현과 함께 뒷문 단속"

기사입력 2015.11.30 14:19 / 기사수정 2015.11.30 14:19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또 한 번 외부 수혈에 성공했다.

롯데는 30일 "프리에이전트(FA) 손승락 선수와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현대 입단한 손승락은 올 시즌까지 통산 382경기에 나서 177세이브를 기록했다. 비록 지난 시즌 6개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23개의 세이브를 올렸고, 특히 지난 2010년, 2013년 및 2014시즌 총 3회 KBO 세이브상을 수상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

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가 뒷문 단속에 실패하면서 패배했던 경기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 윤길현과 손승락을 영입하면서 중간과 마무리를 모두 보강했다"며 "지난해 다소 주춤했지만 손승락은 여전히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손승락은 "마무리투수로 성장하여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은 히어로즈 팬들의 함성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라며 넥센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함과 동시에 "롯데 구단과 롯데 팬들이 제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제 자신이 목표하는 바와 일치한다. 제 가치를 인정해주신 롯데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야구인생과 롯데의 우승을 위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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