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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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애인있어요' 김현주, 기억 찾을수록 불행해지는 아이러니

기사입력 2015.11.30 00:10 / 기사수정 2015.11.30 00:10


▲ 애인있어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에 대한 기억을 되찾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26회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분)이 기억을 되찾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설리(박한별)는 '기억이 돌아오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고요'라며 과거 최진언과 불륜관계일 때 찍힌 사진을 전송했다. 도해강은 불륜 문제로 최진언과 다투던 기억이 떠올라 눈물 흘렸다. 이를 본 최진언은 "뭔가 기억이 난 모양이구나. 나쁜 기억이"라며 놀랐고, 도해강은 그를 마구 때렸다. 최진언은 "어떤 기억인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나고 지금도 나야. 당신이 용서해줄 때까지 당신 옆에 달라 붙어서 지치지 않고 끝까지"라며 용서를 구했다.

결국 도해강은 최진언을 용서했다. 특히 최진언은 "미치겠다. 나는 네가"라며 고백했고, 도해강은 입을 맞춘 뒤 "다른 여자랑 한 입맞춤 깨끗이 지워요"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두 사람은 애틋한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후 도해강은 강설리를 찾아갔다. 도해강은 "난 기억이 없어서 그 사람한테 받은 상처가 없어요"라며 독설했고, 강설리는 "사진에 찍힌 날짜 못 봤어요? 당신이 죽어가고 있을 때 진언 선배 나랑 그러고 있었어요. 선배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려고 당신은 선배가 보는 앞에서 강물에 뛰어들었어요. 그게 당신이란 여자예요"라며 도발했다.

도해강은 "지금은 아니에요. 내가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된 건 내 남편이라서가 아니라, 최진언이라는 그 남자를, 낯선 그 남자를, 내 생에 처음 본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된 거예요. 과거형이 아니고 현재형이에요. 최진언이라는 남자는"이라며 반박했다. 

특히 도해강은 "마음이 급한 건 알겠는데 좀 기다려요. 어차피 기억은 돌아올 텐데 그때 내가 알아서 분노를 하든 용서를 하든 그 사람 어떻게 할지 결정할 테니까 예의 좀 갖춰서 기다려요"라며 경고했다.

그러나 도해강이 앞으로 천년제약의 비리에 자신이 개입돼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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