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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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서울] '혈전' 방태현, 쿤츠에 2:1 판정승

기사입력 2015.11.28 21:12 / 기사수정 2015.11.28 22:0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체조, 조희찬 기자] 방태현이 난타전 끝에 레오 쿤츠(미국)를 누르고 승리를 따냈다.

방태현은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79' 언더카드 라이트급 매치에서 레오 쿤츠에 3라운드 2-1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 방태현이 시작과 함께 분위기를 가져왔다. 방태현의 레프트가 쿤츠의 턱을 정확히 찾아갔고, 순간적인 다운을 이끌어냈다. 방태현은 기요틴 초크로 쿤츠에게 데미지를 안겼다.

쿤츠도 반격했다. 방태현이 출혈로 시야 확보가 안됐고, 쿤츠는 틈을 노려 방태현의 안면을 집중 공략했다. 이후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쿤츠는 데미지를 되갚으며 1라운드를 마감했다.

2라운드, 방태현과 쿤츠의 라이트가 오갔다. 펀치를 주고받던 경기 중반엔 쿤츠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방태현 등 뒤에 올라탔다. 쿤츠는 리어초크로 방태현의 힘을 빼놨다.

3라운드 방태현이 역전 기회를 잡았다. 쿤츠가 테이크다운을 노릴때, 오른쪽 어깨 사이로 쿤츠 목을 조였다. 하지만 힘이 달린 방태현의 초크는 위력적이지 못했다.

다시 스탠딩 상태에 돌입한 양 선수는 서 있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다. 결국 서로에게 별다른 데미지를 안기지 못했고,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심판은 수차례 초크를 성공한 방태현의 손을 들어줬다.

방태현은 "시합 끝나고 (판정에 대해) 불안했다. 내게 승리를 안겨줘서 감사하다.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올림픽체조,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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