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탁해요 엄마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이상우가 김미숙에게 독설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1회에서는 황영선(김미숙 분)이 강훈재(이상우)에게 장철웅(송승환)이 친부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영선은 "장철웅 씨 때문에 네가 생겨난 거야. 하지만 그 사람을 네 아버지로 받아들일 수 없어"라며 털어놨고, 강훈재는 "그래서 돌아가신 걸로 하신 거예요? 어머니 마음대로요. 어머니와 제가 해마다 제사 지냈던 그분은요"라며 물었다.
황영선은 "내가 너를 갖고 혼자 어렵게 살아간다는 걸 알고 많이 도와주신 분이야. 내가 어떤 상태인 줄도 모르고 집안에서 정해준 여자와 결혼한 그 사람을 네 아버지로 받아들일 수 있겠니"라며 설명했다.
또 황영선은 "엄마를 원망하는 거야? 아버지하고 인연을 끊어버린 나를 책망하는 거야?"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강훈재는 "어머니가 얼마나 힘들게 살아오셨는지 알아요. 그래도 지금 이 순간 어머니가 원망스럽습니다"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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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