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작심한 세계 1위는 무서웠다. 조던 스피스(22,미국)가 대회 둘째 날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스피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오스트레일리안 골프클럽(파71·7230야드)에서 열린 에미레이츠 호주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친 스피스는 선두 맷 존스(호주)에 4타 모자란 공동 3위다.
전날 2언더파를 유지하다 후반 2타를 잃으며 이븐파로 돌아섰던 스피스다. 경기 후 스피스는 "내일은 이븐파를 쳐야한다"며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스피스는 전년도 이 대회 우승자다.
스피스는 공언한대로 강한 바람을 뚫고 버디를 5개 잡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으며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한편 이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최준우가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14위에서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최진호는 1오버파 143타 공동 23위다.
'마스터스 우승자' 아담 스콧(호주)은 2오버파 144타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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