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동원(24,아우크스부르크)이 유럽유로파리그서 도움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2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WWK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L조 5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1도움을 올렸다. 지동원의 공격포인트에도 불구하고 아우크스부르크는 2-3으로 빌바오에 패하면서 32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4-1-4-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지동원은 1-1로 진행되던 후반 13분 라울 보바디야의 역전골에 관여했다. 앞서 단독 찬스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던 지동원은 재차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위협했다. 비록 선방에 막혀 나왔지만 보바디야가 머리로 밀어넣으면서 골을 터뜨렸고 지동원은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경기를 뒤집은 아우크스부르크지만 남은 시간 빌바오에 2골을 더 내주면서 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7분과 40분 아리츠 아두리스에게 연거푸 2골을 허용해 무너졌다.
한편 벤치서 출발한 구자철은 후반 30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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