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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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한 뮌헨, 아스날 16강행 기사회생

기사입력 2015.11.25 06:5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날(잉글랜드)이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꿈꿀 수 있게 됐다.

아스날은 2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3-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2승 3패(승점 6점)를 기록한 아스날은 같은 시간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를 3점 차로 따라붙으며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4차전에서 뮌헨에 1-5로 크게 패하면서 자력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던 아스날이 기사회생했다. 16강에 오르기 위해 무조건 남은 2경기를 이겨야 했던 아스날은 디나모 자그레브를 맞아 공세를 펼쳤고 메수트 외질의 선제골에 이어 알렉시스 산체스가 멀티골로 힘을 보태며 깔끔한 승리를 따냈다. 

아스날이 디나모 자그레브를 완파한 사이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뮌헨이 올림피아코스를 꺾으며 F조 판도를 안갯속으로 몰아넣었다. 뮌헨은 전반에만 3골을 터뜨리는 공격력을 과시하며 올림피아코스를 4-0으로 꺾었다. 

이로써 F조 2위 자리는 아스날과 올림피아코스의 최종전 맞대결 결과에 따라 가려지게 됐다. 유리한 쪽은 올림피아코스다. 홈경기로 치를 올림피아코스는 최소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오른다.

반대로 아스날은 무조건 2골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앞서 치른 올림피아코스와 홈경기서 2-3으로 패했기에 승자승 원칙을 뒤집기 위해서는 2골차 이상의 승리는 필수다. 변함없이 아스날에게 어려운 조건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뮌헨덕에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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