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리그 최고 타자' 박병호(29)가 지난해에 이어 홈런과 타점 부문을 석권했다.
24일 오후 2시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타자 부문 홈런왕, 타점왕을 수상했다.
박병호는 올해 140경기에 출전한 박병호는 181안타 53홈런 146타점 129득점 3할4푼3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50홈런, 4년 연속 100타점과 더불어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하게 됐다. 또한 박병호는 '홈런왕'의 면모를 이어가는 동시에 지난해(.303)보다 4푼이나 오른 무시무시함을 보여줬다.
박병호는 "어떻게 하면 매년 더 많은 장타를 치고, 주자들을 불러들일 수 있을까 노력을 했는데 작년보다 좋은 기록이 나와 기쁘다"면서 "넥센 프런트와 염경엽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 프런트 그리고 히어로즈 팬분들과 한국 야구를 사랑해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시즌이 들어가면 나는 물론 가족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나를 위해 노력해준 가족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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