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믿고 내보내 준 감독님께 감사하다."
구자욱(22,삼성)은 24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번 신인왕은 한국야구기자협회 소속 기자단이 정규 시즌이 끝난 후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구자욱은 이날 김하성(20,넥센), 조무근(24,kt)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그의 이름이 호명됐고, 구자욱은 평생 한 번 있는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올시즌 구자욱은 타율 3할4푼9리 11홈런 17도루 57타점으로 활약했다.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구자욱은 "믿고 나를 내보내 준 (류중일)감독님께 감사하다"며 "또 부족할 때 코치님들의 격려가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모님이 이제는 걱정을 덜 하실 것 같다.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자욱은 "신인왕으로 끝이 아니다. 더 큰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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