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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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3위' 구자욱, 신인왕 영예…2015 최고 신인 등극

기사입력 2015.11.24 14:33 / 기사수정 2015.11.24 14:3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2015시즌 신인왕 영예는 구자욱(22,삼성)이 차지했다.

구자욱은 24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신인왕을 수상했다. 구자욱은 유효 투표 수 100표 중 60표를 받으면서 김하성(20,넥센), 조무근(24,kt)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그의 이름이 호명됐고, 구자욱은 평생 한 번 있는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2011년 배영섭 이후 삼성의 여섯번째 신인왕이다. 구자욱은 2015시즌 타율 3할4푼9리 11홈런 17도루 57타점으로 팔방미인 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리그 전체 3위였다. 프로야구 역사상 신인이 기록한 두번째로 높은 타율이다(1위 1983년 장효조의 3할4푼9리). 두자릿수 홈런으로 장타력도 뽐냈다. 신인왕을 수상한 구자욱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한편 김하성과 조무근은 뛰어난 활약에도 구자욱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김하성은 올시즌 유격수를 소화하며 2할9푼 19홈런 22도루 73타점을 기록, 미국으로 떠난 강정호의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무근은 선발과 마무리 등 보직을 가리지 않고 나와 43경기에서 71⅔이닝 동안 8승 5패 4세이브 2홀드 83탈삼진을 남겼다. 신인왕 후보 3명 중 유일하게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에 승선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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