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두번째 미니 앨범 '괴물'로 가수로 복귀한 박시환의 이름을 딴 스타숲이 상암 월드컵 평화의 공원 내에 조성됐다.
이 숲은 박시환의 팬들과 나무를 심는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이 함께 진행하는 스타숲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스타숲 프로젝트는 팬들의 참여를 통해 스타의 이름으로 숲을 만드는 친환경 프로젝트이다.
박시환은 미니콘서트 수익금 전액 기부, 홀트 아동복지회 재능기부, 백혈병소아암협회 기부 등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박시환 팬들 또한 자신의 스타와 함께 사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하기 위해 박시환의 이름을 딴 숲 조성을 트리플래닛과 함께 시작했다.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된 숲 조성 모금에는 '박시환 갤러리', '노래하는 순수청년 박시환', '데이바이데이' 등 여러 팬클럽과 국내외 박시환 팬 300여 명이 참여하여 박시환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전했다.
이번 숲 조성에 참여한 한 팬은 서울 도심 속에 팬들이 방문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뿌듯하다며, 나무를 심는 활동으로 팬들의 휴식공간이 조성됨과 동시에 도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트리플래넷은 지금까지 아이유숲, 김수현숲, 동방신기숲, 소녀시대숲 등의 스타숲을 조성했고, 최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억하기 위한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등 추모숲 조성을 추진한 바 있다. 트리플래닛은 2010년 설립 이후 남수단, 몽골, 미국, 인도, 중국 등 전 세계 10개국 107개 숲에 53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이 나무들은 매년 약 16,000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며 45억 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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