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부탁해요 엄마' 조보아가 임신을 했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사랑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30회에서는 장채리(조보아 분)가 이형순(최태준)의 아이를 임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채리는 "테스트 해본 결과 맞아. 우리 이제 어떻게 해? 우리 이제 결혼해야지"라며 임신 사실을 알렸다. 이형순은 '이제 우리 아기가 다 듣고 있을 텐데 자기를 반기지 않는 걸 알면 무지 서운할 거야'라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후 이형순은 장채리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장채리는 임신 사실에 대해 "우리 이제 어떻게 해"라며 물었다. 이형순은 "다 말씀드리고 엄마, 아빠 될 준비해야지. 용기 내야지. 나도 이제 아빠인데. 이 오빠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너 절대 걱정하지 말고 밥 잘 먹고 좋은 생각하고 그러고 있어"라며 안심시켰다.
그러나 장철웅(송승환)은 장채리의 임신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장철웅은 "채리 너 이제 더 이상 내 딸 아니야. 나 이제 너 보고 싶지 않다. 아빠한테 미안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조용히 나가"라며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 장채리는 "나중에 다시 올게요"라며 눈물 흘렸고, 장철웅은 "올 필요 없어. 네가 결혼을 하게 되든, 아기를 낳게 되든 연락하지 마. 아빠 죽었다고 생각해"라며 독설했다.
특히 장채리가 실제 임신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암시됐다. 이형순은 병원에 다녀온 장채리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지만, 장채리는 "찍었는데 두고 왔어"라며 둘러댔다. 장채리의 임신 사실이 진짜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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