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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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1시간을 10분으로 만드는 마법

기사입력 2015.11.22 08:44

정희서 기자


▲ 송곳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JTBC 주말드라마 ‘송곳’ 시청자들이 마법에 걸렸다.

‘송곳’이 시작된 순간부터 시침이 빨라지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스피디한 전개와 촘촘한 스토리로 1시간을 10분처럼 느껴지게 만들고 있다. 특히, 쫀쫀한 긴장감과 초조함이 공존하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드라마 속에 푹 빠져들게 만드는 것.

어제(21일) 방송된 9회에서 이수인(지현우 분)과 구고신(안내상 분), 주강민(현우 분)은 노조활동 사안과 관련해서 열린 지방노동위원회 심판회의에 대표로 참석했다. 직원들의 생사의 문제가 달린 이 자리에서 회사는 조합원 조끼의 위생문제나 노조원들의 위법 단체 행위를 주장해 승리는 회사 쪽으로 기우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고신의 화려한 언변과 위기대처 능력, 수인의 발 빠른 행동의 조화로 마침내 지노위에서 승소판정을 받게 돼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뿐만 아니라 허과장(조재룡 분)의 좌천, 한영실(백현주 분)의 노조탈퇴서 제출 등 허를 찌르는 상황들은 시청자들을 잠시도 방심할 수 없게 만들었다는 반응. 

한편, 어제 방송에서는 허과장이 좌천되고 다른 지부에 있던 고과장(공정환 분)이 푸르미마트 일동지부로 발령이 났다. 그는 예사롭지 않은 첫 등장으로 직원들과의 갈등의 전조를 울려 마지막까지 보는 이들을 긴장케 했다. 

‘송곳’은 오늘(22일) 밤 9시 40분에 10회가 방송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JTBC ‘송곳’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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