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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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오심’에 울었던 미국전, 결승전에서 실력으로 되갚을까

기사입력 2015.11.20 22: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도쿄(일본), 이종서 기자]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이 또 한 번 ‘설욕전’에 나선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21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미국과 '2015 WBSC 프리미어12’ 결승전을 펼친다.
 
미국은 전날(20일) 멕시코와 준결승 맞대결에서 4회 솔로 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지만, 5회 타자일순을 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5회 한 점을 더하면서 결국 6-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지난 15일 대만에서 미국과 예선 B조 마지막 경기를 펼쳤었다. 당시 한국은 미국과 2-2로 맞선 상황에서 정규이닝을 마감했다. 경기는 무사 1,2루 상황에서 시작하는 '승부치기'로 들어갔고, 우규민은 첫 타자 프레이저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해 2사 1루 상황을  만들었다.
 
1루에 있던 프레이저는 도루를 감행했고, 포수 강민호는 2루로 정확하게 공을 뿌렸다. 타이밍상 아웃이었고, 중계 화면으로 봐도 프레이저는 발보다 글러브에 먼저 닿았다. 그러나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고, 프레이저는 아이브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명백한 오심 속 10회말 점수를 내지 못한 한국은 아쉬움을 삼키고 조 3위로 예선전을 마감했다.

그리고 5일이 지나고 한국은 결승전에서 미국을 다시 만나게 됐다. 오심이 있었다고 하지만 9회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과 승부치기에서 한 점을 못 뽑은 것은 한국이 풀어야 될 숙제로 남았었다.
 
한국은 예선전에서 일본과 미국에게 1패씩을 당했다. 그리고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0-3을 지고 있던 9회 4점을 몰아내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의 설욕전, 우승의 관문에서 이제 미국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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