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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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복귀' 오세근 "동료들 덕분에 잘 풀렸다"

기사입력 2015.11.20 21:3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 나유리 기자] "경기 감각이 걱정이었는데 많이들 도와줬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20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9-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GC는 최근 6연승, 홈 12연승을 이어갔다. 

지난 14일 삼성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팀 경기에 합류했던 오세근은 첫 경기보다 이번 전자랜드전 움직임이 훨씬 좋았다. 삼성전에서 25분간 뛰며 6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스틸 2개를 기록했던 그는 전자랜드전에서는 17분간 18점 6리바운드 1스틸 블록 1개로 경기 후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GC 김승기 감독대행도 "오세근은 첫 경기보다 갈 수록 좋아지고 있다. 12월부터는 오세근을 본격적으로 쓸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경기를 마친 오세근은 "홈에서 연승을 이어가게 되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솔직히 제가 합류하면서 고민도 하고, 걱정도 됐었는데 연승을 이어가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몸 상태는 좋았었는데 경기 감각 끌어올리는게 급선무였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공격적인 부분에서 잘 풀렸던 것 같다"고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승기 감독대행은 "오세근의 합류로 마리오와 투맨 경기도 잘되고, 오세근이 스크린을 잘 걸어주면서 마리오도 경기가 더 잘풀린다. 이점은 앞으로도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세근 역시 "마리오와 서로 장난도 치면서 편하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마리오, 찰스 로드까지 셋이 같이 뛰는 경기도 올 것 같다"고 답했다.

3위 KGC는 오는 22일 2위 모비스와 맞붙는다. 오세근은 "감독님이 주문하시는대로 열심히 하겠다. 나는 속공 참여나 리바운드 같은 후방에서 힘을 보태준다면 우리 팀 자체가 앞선 2경기보다 모비스전을 더 수월하게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NYR@xportsnews.com/사진=오세근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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