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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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아웃패' 김상우 감독 "군다스 없이 잘 버텼다"

기사입력 2015.11.19 22:10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이지은 기자] 외인 군다스 셀라탄스의 공백에 김상우 감독의 얼굴도 어두워졌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에 0-3(23-25, 27-29, 20-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우리카드는 2연패에 빠졌고, 승점 9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뜻밖의 악재가 닥쳤다. 외국인 선수 군다스가 갑작스런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하며 1세트부터 자진 교체신호를 보낸 것. 결국 우리카드는 3세트 대부분을 외국인 선수 없이 치러야만 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상우 감독은 "외국인 선수 없는 와중에 우리 선수들이 잘 버티긴 했으나 범실이 너무 많았다.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특히 '에이스' 최홍석을 일컬어 "팀플레이가 어떤건지 생각해봐야한다. 중요한 순간 쓸데 없는 한 두개의 범실이 나온다. 본인이 에이스로 해결하려다보니 욕심이 나는 것 같다"며 전했다.

이어 군다스에 대해서는 "다리 근육쪽에 본인이 불편함을 많이 느낀다. 도저히 할 수 없다는 의사를 표현하는데 기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고질적인 문제는 아니다. 오늘 처음 듣는 내용이다. 이제까지 괜찮았고 1세트까지도 한 두개 외엔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라며 말끝을 흐렸다.

잦은 범실에 대해서는 "반복 연습밖에 없다. 계속 하면서 숙달이 돼야 한다. 좀더 자신감을 갖고 선수들이 플레이 하면서 해소돼야할 것 같다"며 "지금은 지는 경기를 많이 하고 승부처에서 밀리다 보니 너무 위축돼있다"라며 안타까워 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장충, 김한준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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