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총력전 선언' 김인식 감독 "투구수 생각안해"

[엑스포츠뉴스=도쿄(일본), 이종서 기자] '프리미어12' 한국대표팀의 김인식 감독이 경기에 앞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한국은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일본과 '프리미어12' 준결승전을 펼쳤다. 한국은 지난 8일 개막전에서 일본의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6이닝 동안 2안타 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0-5로 패배했다. 이날 선발 역시 일본은 오타니를 예고한 상태. 그만큼 개막전 경기에 대한 설욕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선발투수로 이대은을 예고했다. 김인식 감독은 "투구수를 정해놓지 않았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교체할 생각"이라고 밝히며 "오늘 경기는 점수를 어떻게 안주냐에 달렸다. 그동안 이대은이 휴식을 취했던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한국대표팀은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김현수(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민병헌(우익수)-황재균(3루수)-양의지(포수)-김재호(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인식 감독은 "쿠바전에서 컨디션이 올라온 양의지를 선발로 내보낸다. 손아섭은 경기 중간 대타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