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유아인과 신세경의 엇갈린 사랑을 암시하는 예고편이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는 방원(유아인 분)을 향한 분이(신세경)의 담담한 고백과 정도전(김명민)에게 칼을 겨눈 땅새(변요한)의 일촉즉발 대치 상황 등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사건들이 짜임새 있게 엮여있다.
그 가운데, 홍인방(전노민)의 일방적인 혼담을 막기 위해 해동갑족 민제(조영진)의 딸 민다경(공승연)에게 청혼을 하는 방원의 모습과 방원을 외면한 채 슬픈 사랑 고백을 하는 분이의 얼굴이 대조적으로 담겨, 두 남녀의 이야기에 궁금증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13, 14회에서 화두로 떠오를 해동갑족은 700여 년간 기득권을 유지한 귀족 집단이자, 도당과는 별개로 그 자체가 지닌 힘과 명성이 큰 세력. 그런 이유로 홍인방과 이성계(천호진)-정도전(김명민) 연합은 해동갑족과 손을 잡기 위한 작전에 돌입하고, 해동갑족의 선택으로 하여금 고려 도당파와 혁명파의 운명이 갈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해동갑족의 핵심 인물 민다경의 등장은 티격태격하며 정을 쌓아가던 '낭만커플' 방원과 분이의 애정전선에도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예정이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17일 오후 10시부터 13, 14회를 연속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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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