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타이중(대만), 나유리 기자] 정대현은 위기에서 더 빛났다.
정대현은 16일 대만 인터콘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 12' 쿠바 대표팀과의 8강전에서 구원등판해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8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은 첫 타자 유니에스키 구리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그는 율리에스키 구리엘마저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후속 타자 데스파이그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막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은 알라르콘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아웃카운트 두 개를 남기고 바통을 이현승에게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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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