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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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행' 보우덴, 日 경험있는 탈삼진 능력 좋은 파워피처

기사입력 2015.11.16 12:01 / 기사수정 2015.11.16 12:0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선수로 마이클 보우덴(29)을 영입했다.

두산은 16일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과 총액 6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우덴은 지난 2005년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 1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해 2008년 빅리그 마운드를 처음으로 밟았다. 

평균 90마일(145km/h)을 넘는 직구를 주무기로 커브와 슬라이더 등을 구사하는 그는 무엇보다 제구력과 더불어 탈삼진 능력이 좋다. 마이너리그에서 246경기를 동안 56승 39패 3.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그는 864⅔이닝 동안 259개의 볼넷을 내준 반면 삼진은 777개나 잡아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5시즌 103경기를 뛰면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그는 54개의 볼넷을 내주는 동안 탈삼진은 두 배인 100개를 뽑아냈다. 그만큼 빠른 공을 바탕으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

아시아 야구 경험이 있는 것도 강점이다. 지난 2014년에서는 세이부에서 뛰면서 36경기 나와 40이닝 동안 2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더스틴 니퍼트를 잔류 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두산은 내년 시즌 보우덴-니퍼트로 이어지는 '외인 원투 펀치'를 구성했다. 니퍼트 역시 한국인 여성과 결혼을 하면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는 만큼 두산 잔류가 유력하다.

보우덴은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두산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내년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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