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타이베이, 나유리 기자] "숙소에서도 발 올리고 가만히 누워있어요."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 야구장에서 2015 WBSC 프리미어12 예선 B조 멕시코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2승 1패를 확보한 대표팀은 멕시코를 꺾으면 8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경기전 김인식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예고했는데, 도미니카전에서 발 부상을 입었던 민병헌은 제외됐다. 당시 상대 투수의 공에 왼 발등 부위를 맞은 민병헌은 곧바로 교체된 후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뼈 부상은 피했으나 발이 부어있어 정상 출장은 힘들다. 김인식 감독은 "오늘 선발 출전은 어렵지만 교체 출전 정도만 가능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민병헌은 "스파이크를 오래 신고 있으면 발이 부어서 아프다. 숙소에서도 발을 올리고 가만히 누워있는다"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민병헌이 빠진 대표팀의 외야는 김현수와 이용규, 나성범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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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