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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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어수선한 상황서 독일 2-0으로 제압

기사입력 2015.11.14 09: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프랑스가 연쇄 테러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숙명의 라이벌 독일을 제압했다.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독일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프랑스는 올리비에 지루(아스날)와 앙드레 피에르 지냑(티그레스)이 골을 넣으며 독일을 무너뜨렸다.

지난해 여름 브라질월드컵 8강서 만나 독일에 패했던 프랑스는 안방에서 상대를 불러들여 설욕에 성공했다.

지루와 앙토니 마샬(맨체스터유나이티드)을 중심으로 앙트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마드리드)과 폴 포그바(유벤투스)가 경기를 풀어간 프랑스는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랑스는 포그바의 롱패스를 받은 마샬이 독일의 측면을 허물었고 문전으로 정확하게 패스해 지루의 첫 골을 도왔다. 지루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도 우세한 경기를 펼친 쪽은 프랑스였고 지냑과 킹슬리 코망(바이에른뮌헨)을 투입하면서 더욱 공격에 힘을 더했다. 

조금은 힘든 경기를 펼치던 독일은 후반 3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토마스 뮐러(바이에른뮌헨)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동점 기회를 놓쳤다.

위기를 넘긴 프랑스는 곧바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 후반 40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지냑이 문전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쐐기를 박아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당일 파리 전역에서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가 열린 스타드 드 프랑스 부근에서도 테러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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