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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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 "몸은 힘들었지만 알찬 해…기쁘고 감사"

기사입력 2015.11.12 11:5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19일 의경 입대를 앞둔 최시원이 한 해를 되돌아봤다.

최시원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입대 전 17일까지 일정이 다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최시원은 "감사하게도 시간이 부족한데도 저의 편의를 봐준다는 몇 개의 브랜드가 있다. 촬영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 17일까지 일정을 소화하고 18일까지는 가족들과 보낼 예정이다. 저희 집 강아지가 저를 너무 좋아한다"며 웃어보였다.

그는 "매년 마지막에 그 해의 감사했던 걸 적는 버릇이 있다. 작년에 33가지였는데 올해는 68가지나 감사드린다고 적었더라. 초반에 영화를 찍고 작년에 찍었던 영화의 프로모션을 하면서 많은 할리우드 배우들과 관계를 맺고 그쪽 시장에서 같이 일하게 돼 너무나 감사드린다. 멤버들과의 스페셜 앨범도 릴리즈했는데 또 한 번 팬 분들과 하나가 돼 좋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무한도전'에서 포춘쿠키를 보여주면서 잘 마무리했다. 몸은 힘들었지만 알찼다. 많은 이들에게 많은 추억과 기억을 심어줘 기분이 좋다. 기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시원은 11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넉살 좋고 능청스럽지만 알고 보니 인기 소설가 텐이라는 비밀을 간직한 잡지사 피쳐에디터 김신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잭슨’ 혜진(황정음)과 코믹 호흡을 맞추며 웃음을 줬다.

마지막회에서 신혁(최시원)은 해외를 여행하며 자유분방하게 지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혜진(황정음)이 사준 모자를 쓴 채 컴퓨터를 두들기던 그는 또 다른 여행객과 장난을 치며 끝까지 똘기자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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