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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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폭두 아닌 잔트가르였다

기사입력 2015.11.11 06:50



▲ 육룡이 나르샤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유아인을 제자로 받아들였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12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 분)이 이방원(유아인)을 구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순금부 부만호는 이방원의 자백을 받아내기 위해 이성계(천호진)의 사망 소식을 통보했다. 부만호는 "가별초가 대패하고 이성계 장군도 전사하신 것 같네. 유감이네"라며 거짓말했다. 

그러나 이방원은 이성계의 사망 소식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이방원은 "가별초가 대패한 상황에 한가롭게 나를 취조하고 있는 것인가. 넌 날 절대 굴복시킬 수 없어. 내게서 단 하나도 알아갈 수 없다고. 난 전쟁을 알고 넌 전쟁을 모르니까. 전쟁이란 결국 사람을 죽이는 일이야. 난 이미 12살 때 전쟁을 시작했다고. 그게 나 이방원이다"라며 독설했다. 

또 이성계는 이방원을 구하기 위해 이인겸을 찾아갔다. 이성계는 이인겸에게 이방원을 풀어달라고 경고했고, 이후 정도전을 만나 대책이 있는지 물었다. 이방원은 끝내 정도전의 도움으로 풀려났다. 앞서 이방원을 고신한 순금부 부만호 남은 역시 정도전의 사람이었던 것. 남은은 끝까지 자백하지 않은 이방원을 대단하게 여겼다.

이방원은 "폭두를 제거할 기회였는데 일을 왜 이렇게 어렵게 하십니까. 설마 인간적인 정 그런 거? 그런 거라면 실망입니다"라며 쏘아붙였고, 정도전은 "너한테 그런 거 없어. 단지 딱 하나. 하나에 걸어보기로 했어. 네가 아직 어리다는 거, 아직은 기회가 있다는 거"라며 독설했다.

이방원은 "폭두는 어릴 때 제거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라며 반발했고, 정도전은 멱살을 잡은 채 "바로 이것이 어리다는 것이다. 네 놈의 그런 생각을 바로잡을 것이다. 앞으로 스승이라 부르거라"라며 못 박았다.

특히 정도전은 육룡 가운데 땅새(변요한)를 제외하고 모두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앞으로 정도전이 땅새의 마음을 되돌려 육룡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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