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10 23:51
10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박준하가 유재석의 슈가맨으로 소환됐다.
박준하는 1991년 히트 드라마 '무동이네 집'의 OST '너를 처음 만난 그때'를 부르며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박준하는 활동한지 얼마 되지 않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가수가 노래를 따라간다고
'달아나지마. 난 너의 전부를 원하지 않아' 이런 내용이 있다.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 떠나더라. 이 노래를 부르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박준하는 "저를 참 많이 아껴주고 사랑한 연인인데 투병생활을 하다 떠났다. 처음으로 이 노래를 부르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시간이 흐르고 음반을 준비하면서 기획사를 만나게 됐다. 굉장히 유명한 기획사 사장님이 사우나를 하다가 돌아가셨다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친했던 가수들이 몇몇 있었다. 공연하며 음반을 준비했는데 한 분이 성대결절이 와서 노래를 못했다"며 숨은 사연을 얘기했다. 하지만 이내 "지금은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슈가맨'을 찾아 그의 곡을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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