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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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 치어리딩부, 꼴찌였지만 누구보다 빛났다

기사입력 2015.11.10 22:57

대중문화부 기자
 

▲ 발칙하게 고고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발칙하게 고고' 치어리딩부가 끝내 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 최종회에서는 지역리그에 나간 치어리딩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연두(정은지 분)는 대회를 앞두고 치어리딩부원들에게 "대회 시작 전 30분 전에 대회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쉽진 않을 거야. 수업도 땡땡이 쳐야 되고 학교에도 찍힐 거야. 하고 싶은 사람만 나와줘. 그 사람이 안 나오더라도 절대 원망하지 않았음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가온 지역대회리그. 치어리딩부 전원이 대회장에 나와 끝까지 함께 하려 했다. 하지만 관계자는 세빛고 학교 측에서 접수를 취소해서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의 앞에 남정아(이미도)가 나타나 참여하게 해달라고 간청했고, 아이들은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스펙 몰아주기 기사를 접한 관객들의 시선은 서늘했고, 이에 아이들은 긴장했다. 양태범(김지석)은 그런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응원하며 다시 힘을 불어넣었다.

열정적인 이들의 모습에 관객들은 환호했다. 마지막엔 '오늘의 나를 응원합니다'란 문구를 들며 감동까지 선사했다. 대회 결과 세빛고 치어리딩부는 꼴찌를 기록했지만, 그들은 누구보다 행복한 추억을 가지게 되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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