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일본 국가 대표팀이 우승시 '챔피언반지'를 만드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0일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이 올해 첫 개최된 국제대회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할 경우 우승 반지를 선수들에게 증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것으로 9일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12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과 대등한 세계 대회로 초대 챔피언을 노리는만큼 최상급의 기념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챔피언 반지'는 메이저리그에서 우승팀이 제작하는 것으로, 일본이 주최국으로 있는 이번 대회를 WBC를 넘어선 수준의 국제 대회로 인정하고 싶은 의도도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12 관계자 역시 "프리미어12의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도 있다. 그 이상으로 야구의 국제 대회 가치를 높이고 싶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일본은 지난 2009년 WBC 우승 당시에도 우승 반지를 제작해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돌린 바 있다.
한편 지난 8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개막전에서 5-0으로 승리한 일본 대표팀은 9일 대만으로 이동해 오는 11일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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