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11.09 09:55 / 기사수정 2015.11.09 09:55
지난 8일 중국 상해 상해체육관에서 개최된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I&U in Shanghai'에는 아이유를 보기 위해 많은 중국의 팬들이 몰렸다.
아이유는 콘서트에서 '분홍신', '금요일에 만나요', '너의 의미', '나의 옛날이야기', '마음', 'modern times', '무릎', '싫은 날', '너랑 나', '유애나송', '나만 몰랐던 이야기', '좋은 날' 등을 불렀다. 중국 팬들을 위해 준비한 중국 노래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신곡 '스물셋'은 현장에서 부르지는 않았지만 직접 소개를 하며 ”이랬다 저랬다 하는 마음과 아직 확실하게 완성되지 않은 사람으로서 완성되지 않은 그런 모습을 담으려고 했으며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좀 많이 노렸다”고 밝혔다.
중국 팬 대표로 나온 팬들과는 노래 맞추기 게임, ‘아이유’ 노래를 가장 잘 부르는 팬을 아이유가 직접 고르기 등의 게임을 진행하기도 했다.
게임 후 한 중국 팬은 한국어로 “두려워하지마세요, 힘내세요, 저희가 옆에 있을게요”라며 현재 국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아이유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을 건넸다. 아이유는 밝은 미소를 보이며 “걱정마세요, 괜찮아요, 전 좋아요”라고 중국어로 말하며 의연하게 대꾸했다.
콘서트 중간에 아찔했던 돌발상황도 발생했다. 중국 노래를 부르기 전 물을 찾던 아이유에게 팬들이 물병을 던졌는데 물병 한 개가 아이유의 얼굴을 가격하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흔들림 없이 노래를 이어나가 프로가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중국 상해에서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무리한 아이유는 이어 국내 전국 콘서트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장지영 통신원, 웨이보 @paul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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