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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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日 언론 "오타니, '숙적' 한국 상대 완승 이끌어"

기사입력 2015.11.08 23:21 / 기사수정 2015.11.08 23:2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초대 우승을 목표로하는 일본 대표팀이 '숙적' 한국 대표팀을 꺾고 기세가 올렸다. 일본 언론도 앞다퉈 승리 소식을 전했다.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 대표팀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예선 B조 한국과의 개막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가 최고 161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뿌리며 6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괴물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활약한 사카모토 하야토(27,요미우리)가 돋보였다.

특히 8회와 9회 두번의 만루 위기를 넘긴 일본 대표팀은 영봉승을 거두며 '프리미어12 초대 우승'이라는 자국이 세운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갔다.

경기 직후 일본 주요 언론들도 '사무라이 재팬'의 승리 소식을 보도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오타니가 압권의 투구로 첫 경기를 제압했다. 타선도 2회말 오타니를 엄호하면서 투·타가 빈틈없이 맞물려 숙적 한국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스포츠호치'는 "공포의 8번 타자 히라타가 2개의 적시타로 맹활약을 펼쳤고, 오타니는 연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초 무실점때 오타니는 한국을 상대로 큰 벽과도 같았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NYR@xportsnews.com/사진 ⓒ 삿포로(일본),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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