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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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타점·홈런·주루' 사카모토, 버릴 타석이 없었다

기사입력 2015.11.08 22:45 / 기사수정 2015.11.08 22:4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2012시즌 안타왕 출신 사카모토 하야토(27,요미우리)가 개막전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 대표팀은 8일 일본 삿포로돔구장에서 열린 2015 WBSC 프리미어12 한국과의 개막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가 마운드 위에서 광속구를 뽐내며 춤을 췄다. 오타니는 이날 한국 대표팀을 상대해 6이닝 동안 피안타 2개에 삼진은 10개나 빼앗아냈고, 실점 없이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사카모토가 돋보였다. 요미우리 소속 유격수 사카모토는 이날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일본 대표팀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김광현으로부터 볼넷을 골라 나갔던 사카모토는 2회 주자 2,3루 찬스에서 우익수 방면 희생 플라이로 일본의 두번째 득점에 기여했다.

세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한국의 바뀐 투수 정우람의 직구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삿포로돔의 특성상 보기 귀한 대형 타구였다. 

기회는 계속됐다. 8회말 마지막 공격때 호투하던 조무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트렸고, 야마다의 타구가 좌전 2루타가 되자 과감히 홈까지 파고들었다. 한국 대표팀이 재빨리 홈까지 중계 플레이에 나섰지만 사카모토의 발이 더 빨랐다.

NYR@xportsnews.com/사진 ⓒ 삿포로(일본), 권태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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